![ 지난 15일 수원중부경찰서와 베트남 치안봉사단이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근을 합동순찰한 모습. (사진=수원중부경찰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207/art_17082322712474_e3199a.jpg)
수원중부경찰서는 베트남 치안봉사단과 함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소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범죄예방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실시된 이번 합동순찰에는 수원중부경찰서 외사계 및 장안문지구대 경찰관들과 베트남 치안봉사단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합동순찰은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주택가 및 전통시장 주변 취약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경찰은 외국인 주민으로 이뤄진 봉사단과 함께 함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방점을 두기도 했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및 베트남 유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등을 통해 외국인 거주민과 지역사회 간 화합을 도모하는 단체이다.
매달 첫째·둘째 주 목요일마다 수원중부서와 함께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 순찰을 실시하며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 서장은 “앞으로도 민·관·경 합동순찰 등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며 “내·외국인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다문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