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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최재경 녹취록’ 수사 중인 검찰 언론사 전 대표 소환 조사

“윤석열이 조우형 불법 대출 수사 무마했다” 허위 보도 의혹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이어 전 대표 신모 씨 참고인 조사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가짜 최재경 녹취록’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인터넷 언론 매체 뉴스버스의 전직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2일 뉴스버스 전 대표 신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 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관련 뉴스버스 보도가 이뤄진 경위와 보도 과정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버스는 지난 2021년 10월 21일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과정에서 대장동 사업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대장동 불법 대출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도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위 보도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26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25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그가 해당 보도를 앞두고 30년 이상 알고 지내온 사이인 김 씨와 수차례 통화하는 등 긴밀히 소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씨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를 기획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신모 씨는 일간지 기자로 활동하고 퇴직한 후 화천대유 고문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해당 보도에 대해 당시 대검 중수부에선 대장동 대출 건에 대해선 수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아 왜곡된 보도라 주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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