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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지 말고 함께 버려요” 수원시, ‘쓰레기 저장강박증’ 가구 지원

취약계층 정신 상담‧쓰레기 수거 등 ‘클린케어사업’
사후 현장점검 토대로 저장강박증 재발 예방 방침

 

수원시가 저장강박증을 앓는 취약계층 가구의 쓰레기 더미 집을 청소해 주는 ‘클린케어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집에 저장해 두는 강박 장애다.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12월까지 클린케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린케어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민간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쓰레기 더미 속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저소득층 심신미약 가구를 발굴하는 것이 골자이다.

 

2015년 첫 사업을 시작해 지난 8년 동안 총 140가구를 대상으로 ▲쓰레기 등 폐기물 수거 ▲실내외 청소·소독(살균·살충) ▲정신 상담 ▲민간자원 연계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 진행될 예정인 사업에서는 저장강박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에 청소, 방역, 정신상담을 연계한 패키지 서비스를 14일 이내에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사후 현장점검을 토대로 저장강박증 재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는 청소·방역 등 환경개선 서비스, 위생교육을 담당하고,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위기 가구에 정신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을 돕는다.

 

동행정복지센터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 민간 자원 연계, 대상자 모니터링 등을 한다.

 

시 관계자는 “클린케어 지원사업이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 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통합사례관리를 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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