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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분당 퀼트, 첫번쩨 퀼트 페스티벌 열어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퀼트 동호회 분당 퀼트가 '제 1회 분당 퀼트 페스티벌'(1st Bundang Quilt Festival, BQF)을 연다.
새해 11일부터 17일까지 분당 삼성플라자 갤러리에서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릴 페스티벌에서 분당 퀼트는 전시와 바자 두 부분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3년 전 분당 퀼트를 결성한 뒤 처음으로 이번 전시전을 기획한 이들은 회원전이나 그룹전, 외국 작가 초대작품전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퀼트 전시회의 배타성을 탈피하고 포용력이 중시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섬유예술과 규방문화의 방향 제시를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10여명의 전문작가의 작품을 포함, 비회원과 일반인들에게도 문호를 대폭 개방해 50명이 각각 한점씩 출품한 작품을 전시하며 10개의 퀼트샵에서 바자를 통해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한다.
또 행사가 종료된 뒤 이들은 참가작품 중 예술성과 우리민족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린 작품을 선정해 국제퀼트 페스티벌 등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분당 퀼트의 대표인 김미화씨는 "최근 퀼트 저변인구가 늘었지만 다른 분야보다도 소심하고 배타적인 특성이 강해 끼리끼리 문화가 지배적"이라면서 "동호회 모임 외에 개별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전시에 참여해 서로의 작품을 들여다보고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퀼트 동호회인 분당 퀼트는 지난 2001년 7명의 전문 강사가 주축이 돼 결성된 후 현재는 수십명의 일반회원을 포함, 분당 외 서울 전주 미국 등 회원들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매달 한차례씩 정기모임을 갖고 전문성과 규방문화의 대중성을 조화시켜 퀼트가 섬유예술의 한 분야로 발전하도록 작품 발표 및 전문강좌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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