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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문의 해 겨냥 '2005 한국의 미' 상설공연

경기도국악당이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공연과 퍼포먼스로 구성된 공연을 연중 개최한다.
도국악당은 '2005년 한국의 미'를 타이틀로 한 상설공연을 내달 10일 공개하면서 올해 국악당 개관이후 한국 전통예술의 매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세련된 감각의 퍼포먼스를 내세운 국악당은 일반인들에게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이해시키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전통국악 공연과 막간극, 전통혼례드라마로 구성된 공연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재미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1부 전통국악 공연에서는 관악음악인 '함령지곡' 연주와 '오고무' '부채춤'등 민속무용,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중 실내악 공연에서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대장금' '첨밀밀' '겨울연가'의 주제곡을 국악으로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 2부 공연에 들어가기 앞서 무대 전환용 막간극으로 코믹 마술을 펼쳐 관객들이 짧은 순간이라도 지루함이 없이 공연의 흥취를 이어가도록 구성했다.
이번 '한국의 미' 상설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부에 펼쳐질 넌버벌 퍼포먼스 '전통혼례드라마'다. 국악당은 지난 11월 오디션을 거쳐 12명의 남녀배우들을 선발한 뒤 공연을 준비해 왔다.
순진한 딸을 가진 욕심쟁이 부부가 신랑 후보를 물색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스토리라인으로 한 드라마에서 배우들은 한국의 전통적 율동 외에도 신나는 국악연주에 맞춰 전통이라는 단어가 무색할만큼 현대적인 댄스,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국악당이 이처럼 혼례드라마를 역동적인 댄스와 고난도의 묘기가 곁들여진 한바탕 퍼포먼스로 구성한 것은 관람객들에게 국악을 한 단계 대중적인 모습으로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국악당의 박옥진씨는 "국악의 정통성만 고수해서는 세계인에 어필하기 어려워 국악과 전통혼례라는 전통적 코드와 댄스, 아크로바틱 등 현대적 코드를 결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미' 는 10일 4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1-289-6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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