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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수원 군공항 이전, 최대 장애물은 국힘 소속 시의원들”

국힘, 수원 시내에 군공항 이전 관련 현수막 게시
金 “군공항 관련 예산은 국힘 의원들이 삭감해”
“적바하장도 유분수…남 탓은 국힘 전통인가”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군공항 이전의 최대 장애물은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수원시가 요구하는 군공항 이전 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저지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6일 국민의힘을 향해 “수원시 내에 '수원 군공항 이전 못했나요 안했나요?'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질타하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남에게 덮어씌우고 남 탓하는 것은 중앙이나 지역이나 다르지 않다”며 “국민의힘의 전통인지 의심스럽다. 남 탓할 시간에 민생부터 챙겨라”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예산안에 군공항 이전 건설 관련 용역·홍보비 예산을 책정해 시의회에 의결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시가 올해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책정해 의결을 요구했으나 또 다시 삭감됐다”며 “군공항 이전 문제를 민주당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국민의힘의 의도는 전형적인 선거용 왜곡 홍보”라고 비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명, 민주당 소속 의원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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