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9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서구 가좌1동 T 건물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조모(53.여)씨가 엘리베이터 운행구간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고 조씨의 딸(27)이 중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인 건물주 박모(34)씨는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사람살려'란 소리가 들려 1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보니 조씨 모녀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말 등으로 미뤄 조씨 등이 식사를 배달하기 위해 수레에 음식을 싣고 엘리베이터에 타려다 문만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내려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