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상자텃밭 2300세트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자텃밭 세트는 텃밭상자, 배양토, 상추 모종, 안내 책자 등으로 구성돼 집에서도 간단히 채소를 키워볼 수 있다.
센터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텃밭 만들기 안내 영상(https://www.youtube.com/@agro.incheon/playlists)이 게시돼 있어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상자텃밭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보급대상자, 이중신청자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개인은 2세트, 어린이집·공공기관 등 단체는 5세트 또는 10세트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분양 가격은 세트당 5000원이다.
신청은 다음 달 3일 10시부터 시작해 5일 16시까지 진행된다. 하루만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 새소식란 ‘2024년 상자텃밭 분양안내’를 보고 신청하면 된다. 상자텃밭은 신청 시 입력한 주소지로 직접 배송된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상자텃밭 사업이 만족도 95%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보급량을 100세트 늘렸다”며 “많은 시민이 텃밭 가꾸기에 참여해 건강한 먹거리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상자텃밭 분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032-440-6941~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