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0대 소녀를 집단으로 성폭행해 임신케 한 청소년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A(17.고교중퇴)양을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정모(15.무직)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하모(14.중3)군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해 7월 초순께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군의 자취방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A양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술에 취한 A양을 서로 번갈아가며 수차례씩 성폭행해 임신케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