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돈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도화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에 대해 거주자 우선 분양전환제도의 입법을 추진하고 감정가 이하로 분양가가 결정되도록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이미 2021년 3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일한 내용의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까지도 처리가 되지 못한 채 국회에 계류 중인데 이에 대한 아무런 입장표명도 없이 허종식 후보가 동일한 내용의 공약을 발표한 것은 또 하나의 주민 기만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심 후보는 절대 다수의석의 집권여당 국회의원이었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 법안만 발의된 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이제 와서 해결하겠다고 공약을 내거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공약을 내걸기 이전에 허 후보는 지역주민들에게 이에 대해 해명하고 사죄를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최우선 입법과제로 무주택 거주자 우선분양제도를 의무화 하는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천도시공사 등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관련 기업과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관련 제도를 고쳐서라도 분양가 역시 감정가 이하로 책정되도록 하여 현재 무주택 거주자의 입장을 최대한 대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심 후보는 "말만 앞서지 실천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약속한 것은 반드시 해내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