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역본부-정신건강복지센터 협약식.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414/art_17120416819097_53b8d1.jpg)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가 가족 수발자의 정신건강 증진‧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일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급자를 케어하고 있는 돌봄가족 중 정신건강 고위험 가족 구성원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경기지역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 가족 구성원 발굴 및 연계 ▲위기가족에 대한 전문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기적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가족상담지원 방문 업무 수행 중 수급자에 대한 수발 부담감과 우울감이 높아진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가구를 발굴해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상자를 연계한다.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 대상자 주소지 관할 기초센터에서 초기상담을 진행한 후 전문 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 등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엄호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가족 수발자들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상담과 연계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전문적 케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가족수발자의 정서적 지지체계 구축을 통한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