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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과제 240개…신속 해결할 것”

제1회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
늘봄학교 확대·대형마트 휴무일 변경 등
“정책 소비자 중심 소통 강화하길” 당부
지난 3개월 간 총 24번 민생토론회 실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민생토론회를 한 번 할 때마다 평균 10개의 실천 과제를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1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통해 지난 3개월간 총 24번의 민생토론회에서 240개의 후속과제가 결정됐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민생토론회에서 반복·강조해 온 건 두 가지”라며 “하나는 검토하겠다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는 것으로, 국민은 사실상 안 한다는 말로 받아들이게 돼 있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벽을 허물자는 것으로, 민생 현장의 여러 현안들은 규제 지원·예산 등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다. 민생토론회는 준비 단계부터 아젠다를 중심으로 과제를 정하고 여러 부처가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개혁도 2월 1일 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였다”며 “그때 민생토론회에서 의료인력 양성, 지역의료 강화, 필수의료에 대한 공정한 보상과 의료사고 법적 리스크 완화 등을 담은 의료개혁 4대 패키지를 내놨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5일 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다룬 ‘늘봄학교’에 대해 “제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과제”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지난달 2741개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현재 2838개 학교로 늘었다. 앞으로도 정부는 늘봄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재정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기초 지자체 76곳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등의 사례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관계자들에게 “국민께서 각자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쉽게 찾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소비자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정책 홍보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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