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경찰서 모습. ( 사진 = 부평경찰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414/art_17121266134321_784bfc.jpg)
음주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6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정차 명령을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A씨는 7분여간 달아나다가 막다른 길에서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1대가 A씨 차량과 부딪혀 앞 부분이 긁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