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 발달장애인 조기 발견 심층검사를 확대하는 내용의 ‘발달장애 조기 발견 및 양육코칭 지원’을 응모했다.
사업은 시와 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발달 심층검사와 양육 방향 로드맵 안내, 상담심리사의 부모 심리상담을 통한 가족기능 향상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심층검사 결과, 1개 이상의 영역에서 현저한 지연이 있거나 지능지수 79 이하인 아동의 가정을 놀이치료사 등이 방문해 아이 특성에 맞는 양육방법도 안내한다.
이번 사업은 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해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발달장애인 정책 수립 시 지속해서 반영하겠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보통의 일상으로 살아가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