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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 진출한 '블루 아카이브'...넥슨게임즈 IP 확장 가속

8일 한일 TV 방영 및 OTT 공개...티빙 시청률 50% 돌파
게임에서 애니메이션으로...게임 신규 이용자 유입 기대
OSMU 전략 본격 개시...게임 흥행성과 시너지↑

 

넥슨게임즈의 수집형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애니메이션으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청자들을 찾는다. 

 

블루 아카이브는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서브컬처 게임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작품이다. 서브컬처의 본진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게임 시장에서 큰 흥행을 거두면서 집중 조명받았다. 넥슨게임즈는 게임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블루 아카이브의 원작 게임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블루 아카이브' IP 파워를 강화해 콘텐츠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넥슨게임즈가 블루 아카이브를 애니메이션화 해 방영을 시작하면서, 기존 팬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를 새로 접하게 될 잠재적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블루 아카이브 이후로도 한국의 IP(지식재산권)들이 글로벌 미디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원작으로 한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이 지난 8일 한국과 일본에서 첫 방영을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블루 아카이브 일본 현지 퍼블리싱 파트너 요스타의 자회사 요스타 픽처스다. 일본에서는 테레비도쿄(TV도쿄)를 통해 방영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대원미디어가 애니메이션 배급을 맡았다. 케이블채널 애니박스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 티빙, 라프텔 등에서 8일 오전 0시 30분에 한국어 자막으로 첫 화가 공개됐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IP 원작자로서 TV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로 참여했다.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 게임의 메인 스토리인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관련 이야기가 담겼다. 총 12화 분량으로 제작된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은 게임 팬덤 뿐 아니라 국내외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어내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면서 순조로운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개 14시간 만에 조회수 60만을 돌파했다. 첫 화 방영 이후 시청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애니메이션을 방영했던 심야 시간 티빙에서 실시간 시청률이 50%를 넘어섰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TV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TV 애니메이션 방영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IP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게임 자체의 흥행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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