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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지사 '북부 챙기기' 촉각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애정이 새해 들어 유난히 강조되면서 북부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손 지사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손 지사는 6일 오전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경기도 예산을 거론하면서 "2004년보다 7천719억원이나 줄어들었으나 제2청의 예산은 오히려 2004년보다 늘어난 9천390억원으로 책정됐다"며 "이 가운데도 북부지역의 최대문제인 SOC확충을 위해 경기도 전체 SOC 투자사업 예산의 49.8%인 2천560억원을 집중 투자하도록 특별 배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5일자 제2청 보도자료는 '지난 2004년 손 지사가 북부 지역을 54일간 방문'했으며 '이는 첨단 기술 보유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출장 기간을 제외하면 5일에 한번 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자료를 보면 손 지사는 LCD 산업단지와 유망중소기업체 방문 21회, 아동·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위문 11회, 일선군부대 위문 8회, 재난재해위험 시설현장 방문 5회 등 71개소의 북부지역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한해를 마무리 하고 시작하는 제야의 행사를 임진각에서 갖고 있으며 2004년 시무식과 종무식을 제2청사에서 가진 사실을 열거하고 미군 재배치 관련 동두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및 주민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내행동의 미군전용업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던 손 지사의 민생 챙기기 모습도 북부지역에 대한 애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6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직후 가진 경기도 제2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손 지사는 북부지역 발전을 도정의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손 지사의 행보에 대해 북부지역 주민들은 환영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최근의 경기북도 신설 움직임에 대해 분도 반대를 표명해 온 손 지사의 물타기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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