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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피카소 어린이 체험교실전

어린이들이 지난 세기 회화의 위대한 지침이 된 프랑스 출신의 두 화가 피카소와 마티스의 예술세계를 체험해 보는 이색 미술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박물관은 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박물관내 중앙홀과 기획전시실에서 매일 세차례에 걸쳐 워크샵과 행사로 구성된 특별 체험전시를 시작한다.
주최 측은 워크샵을 통해 현대회화에 영향을 미친 두 화가의 회화적 특징을 파악하고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시킨다는 취지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마티스는 원색의 대담한 병렬을 강조해 강렬한 개성적 표현을 시도한 야수파의 비조로, 피카소는 입체주의 (큐비즘)의 시조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20세기 거장들이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어린이미술관과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지 어린이미술교육 커미셔너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국내 전문강사를 직접 교육하는 등 협력체제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어린이와 일반인 참가자들은 1시간 30분 동안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선, 색, 형태, 구성과 색채라는 네가지 테마에 따라 분리된 작업장 네곳을 순회하면서 두 화가의 예술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전시장 관람은 '새장'에서 공중에 매달아 놓은 두 화가의 작품 14점의 사본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네개의 방을 통과하는 동안 어린 관람객들은 현실을 벗어나 그림을 '분해'한 두사람의 작업과정을 체험하면서 변형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오브제에서 기호로'라는 메인 테마로 대변되는 마티스와 피카소 두 화가의 회화적 혁신을 이해하게 된다.
한편 워크샵 외에도 참가자들은 마티스와 피카소에 관련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비롯해 실습작품 기념 촬영과 자기 사인 만들기를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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