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성남시와 함께 성남지역 학생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장려하는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성남 관내 초등학교 2학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남FC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수업을 진행하며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은 지난 시즌 선수단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까치함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성남지역 초등학생 500여 명과 만나기도 했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축구 레크리에이션과 팬 사인회, 영어권 선수들과 함께하는 영어 축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매 경기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팬이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밀착 활동이 홈 경기 방문으로 이어지는 지역밀착 활동의 선순환을 이뤘다.
성남시청 교육문화체육국 미래교육과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은 성남미래교육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고 50개가 넘는 학교가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남은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 팬과 가족 단위 팬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고 이들을 성남의 오랜 팬으로 만들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되며 학급 당 2회차씩 진행된다.
1회차에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몸풀기 운동과 공을 이용한 기본기 학습이, 2회차에는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단합하며 체력을 기르는 레크리에이션과 미니 축구게임이 진행된다.
한편, 구단은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을 비롯해 한국프로축구연맹, EA가 함께 하는 ‘FC퓨처스’ 등 다양한 맞춤 지역밀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성남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