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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순에 열리는 두가지 미술전시

쉴새없이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열리는 연말과 달리 1월의 문화예술가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한해를 시작하는 1월 초순, 평택과 수원 두 곳에서 모처럼만에 열리는 미술전시회를 찾아 차분하게 올 한해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 황제성 초대개인전=
한국미협 경기도지회장인 황제성이 '바람의 순환'(From the Wind of Circulation)을 타이틀로 지난 8일부터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평택미협 주관으로 이번 21번째 개인전을 열고있는 작가는 전시회에서 제목처럼 순환의 이미지를 통해 대상에 대한 인식을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평론가 안대현은 그의 이번 전시작품에 대해 "매체와 색채의 순환이미지를 통해 생명력을 표출하고 마티에르의 유동적 움직임과 조화를 통해 생명력있는 화면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순환의 이미지를 통해 타자의 것들과 모종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캔버스가 오히려 새로운 생명력으로 충만돼 신선하게 보인다는 것.
작가 황제성은 그간 20차례에 걸친 개인전 외에도 250여 차례나 단체전에 참가해 왕성한 창작력을 자랑해온 미술인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과 한국미술작가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수차례에 걸쳐 수상한 중견 화가다.
# 5회 후상회 정기전=
순수, 투명, 담백한 이미지의 수채화를 고집스럽게 추구해온 후상회(회장 조미형)가 다섯번째 정기전시회를 마련한다.
11일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일주일간 전시될 '후상회 정기전'은 근래 보기 드문 수채화 전시회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조미형 회장은 "실상 수채화만큼 어려운 작업이 없다"면서 "그룹전을 통해 회원들 각자의 속에 감춘 열정이 불같이 일어나 대중속에서 크게 이는 불꽃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말 창립전을 연 후상회는 지난 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2-3차례 정기적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단체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정기전의 참여 작가들로는 천재순, 이인희, 김영희, 임주현, 조미형, 김경희, 서현주, 강영시, 정미숙, 전향숙, 박신연, 연연옥, 오효숙 등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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