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관내 중소기업 ㈜캡텍과 ‘ESG경영실천·일자리나눔 친화기업 1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은학 ㈜캡텍 대표,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캡텍은 협약에 따라 신규 인력 채용 시 자원봉사실적이 있는 구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기존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하면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시는 사회공헌, 탄소중립 실천 등 기업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또 시 자원봉사센터는 협약 참여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캡텍은 ESG 중에서도 S(사회적 기여, Social)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좋은 기업으로 수원에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회적 기여에 관심을 두는 좋은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캡텍이 수원에서 좋은 회사,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시와 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구직자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ESG경영 확산에 협력하는 ‘일자리 나눔 친화기업 발굴·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