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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26일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1명이어도 찬반 투표”

민주연합 합당 후 총 171명 표결 참여
박찬대 의원만 공식 도전장 내민 상황
“추대도 문제 없지만 정당성 확보해야”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이 24일 시작됐다. 이번 당내 선거에서는 후보자가 단 1명이어도 찬반 투표를 실시, ‘과반’ 선출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는 박찬대 의원만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황희 원내대표 선관위 간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2인 이상일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하면 되지만 만약 후보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3일 예정된 표결에는 총 171명이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표결 전날인 2일 합당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당초 민주연합 당선자는 총 14명이었지만 진보당 2명(정혜경·전종덕), 기본소득당 1명(용혜인), 사회민주당 1명(한창민) 등 4명은 합당 반대·기존 정당 복귀로 총 10명이 민주당에 합류하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일부 민주당 당선자들이 원내대표직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박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 이후 다른 도전자들이 이를 철회하며 일각에선 박 의원을 추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황 간사는 “(후보가 1명일 경우) 추대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최근 민주당 국회의장 선거도 그렇고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과반 이상 득표, 결선 투표 원칙을 기준으로 찬반 투표하는 것이 맞다고 의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내대표 선관위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후보자 등록 마감 후 2차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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