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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퍼레이드 시동...'아스달 연대기' 출격

드라마 IP 활용 게임..."MMORPG 판도 바꿀 것"
넷마블, '연간 흑자전환' 목표 달성 위한 첫 단추
나혼렙·레이븐2·RF온라인넥스트 출시 줄대기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전격 출시하면서 올해의 신작 퍼레이드에 시동을 건다.

 

넷마블은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상반기에만 2종의 추가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넷마블의 실적개선이 실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마블은 24일 오후 8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함께 공동 인큐베이팅해왔다. 지금까지 게임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영화화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국내 드라마를 MMORPG로 제작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올해 공격적인 신작 출시를 예고한 넷마블의 첫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가 MMORPG의 판도를 바꿀 작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넷마블 내부에서 상당한 흥행 자신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 MMORPG의 흥행세가 한 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스달 연대기의 흥행이 한국 게임 시장 내 MMORPG 유행을 재점화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식 출시를 앞둔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기록했고,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마감됐다.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의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최대 목표 중 하나인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를 차례로 내놓는다. 하반기 중엔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달 연대기가 올해 신작 라인업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타이틀인 만큼 넷마블의 실적개선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는 출시 초기 매출 및 마케팅비 집행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신작 매출 온기 반영으로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도 기대작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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