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림(과천시청)이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예림은 24일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원반던지기에서 54m55를 던져 신유진(전북 익산시청·53m22)과 정채윤(충북 음성군청·48m1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림은 1차 시기부터 3차 시기까지 52m78, 52m03, 51m02로 53m를 넘기지 못했지만 4차 시기에 54m55로 이날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5차 시기 52m46, 6차 시기 54m38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0초23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0초92)과 이연우(충남 청양군청·1분01초06)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여자부 1만m 경보에서는 이보람(경기도청)이 53분42초16으로 이세하(전남 여수시청·54분43초69)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1만m 경보에서는 혼자 출전한 강길동(경기도청)이 44분16초95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부 멀리뛰기에서는 김규나(가평군청)가 6m00을 뛰어 유정미(경북 안동시청·6m04)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배한나(용인시청)와 신수영(과천시청)이 3m60과 3m50으로 조민지(충북 충주시청·3m60)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배한나는 조민지와 기록이 같았지만 시기 차에 뒤졌다.
여자부 7종 경기에서는 이하얀(화성시청)과 신지애(시흥시청)가 4255점과 4233점으로 한이슬(청양군청·4472점)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 10종 경기에서는 문세훈(성남시청·5561점)이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여자부 200m 전하영(가평군청·24초99)과 남자부 800m 김규태(고양시청·1분53초42), 여자부 3000m 장애물경기 손유나(10분49초74), 여자부 포환던지기 허지윤(14m56), 남자부 창던지기 이주하(66m14·이상 부천시청), 1600m 믹스릴레이 화성시청(3분35초19)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