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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월곶고가교 공사 중 다리 구조물 낙하…부상자 속출

현장 작업자 사고 여파로 부상…1명 의식 잃는 등 중상
인근 차량에 불 붙기도…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어

 

시흥시 월곶고가교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낙하에 차량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30일 오후 4시 31분쯤 시흥시 월곶동의 월곶고가교 공사 현장에서 다리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6명이 깔리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사고 여파로 인근에 있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는 크레인으로 다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상자 5명 중 2명만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조치를 받았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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