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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규모 당직개편 단행

정책위의장 박세일-사무총장 김무성
김무성 "정권 재창출에 정치인생 걸겠다"
유승민 "국민이 바라는 변화 꼭 이룰 터"

한나라당은 11일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등을 교체하는 대규모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신임 정책위의장에 현재 여의도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서울 출신의 박세일 의원을 임명하고, 사무총장엔 내무부 차관을 역임한 김무성 현 국회 재경위원장을 기용했다.
박 대표는 또 대표 비서실장엔 제3정조위원장을 지낸 초선의 유승민 의원을 발탁하는 등 그동안 투톱체제에서 1인 체제로 바뀐 대변인엔 전여옥 대변인을 유임시켰다.
이밖에 현 전략기획위원장인 심재철 의원과 홍보위원장인 곽성문 의원은 유임됐다.
또 제1정조위원장에 유정복 의원을 비롯해 제3정조위원장 박재완, 제4정조위원장 이혜훈 제5정조위원장 이주호, 제6정조위원장 박찬숙 의원 등이 내정돼 의총을 거친 뒤 정식 임명될 예정이며,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은 유임됐다.
원내 몫인 제1사무부총장엔 경남 출신의 초선 권경석 의원이 임명되는 등 원외인 김용균, 이성헌 사무부총장 2명은 유임됐고, 박세일 의원의 정책위의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여의도연구소장엔 교수 출신의 윤건영 의원이 내정됐다.
박 대표는 이날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대표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신임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 추인을 거친 뒤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신임 김무성 사무총장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 재창출에 정치인생을 걸겠다"며 취임 일성을 피력했다.
김 총장은 "자신은 대권에도, 광역단체장에도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당인으로서 2번의 대선 패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다며 다음 대선에서 건강한 보수세력이 집권할 수 있도록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현재의 상황은 집권여당의 계속된 실정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을 대안세력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고 당내에서 조차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당내 제 세력의 중간에 서서 사심없이 오로지 정권창출을 위해 정치인생 모두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대표 비서실장은 "박 대표를 잘 보필해 당이 화합해 국민이 바라는 변화를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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