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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봄바람 부나… 5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82.9로 급등

인천 6.5p 폭등…GTX 개통·구도심 정비 기대감↑
분양가격은 러우 전쟁 등 불확실성으로 7.2p 상승
광주·대전은 최근 미분양 발생으로 하락 전망

 

5월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4포인트(p) 상승한 82.9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주택사업에 대한 전망을 수치화한 지수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수도권의 경우 분양 전망지수는 0.7p 상승한 89.9로 나타났다. 서울(100.0→97.7)과 경기(92.3→90.2)는 하락 전망이었으나, 인천은 6.5p(77.4→83.9) 상승 전망으로 돋보였다. 인천의 경우 최근 GTX 노선 개통 계획과 구도심 정비 사업의 영향으로 분양 전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분양 전망지수가 8.9p 상승한 81.3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미분양 물량의 81.6%를 차지하는 비수도권에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충남(18.3p), 부산(17.8p), 충북(16.0p)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전망이었다. 이는 정부의 리츠 활용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과 최근 수도권 인기 지역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7.2p 상승한 114.3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러·우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7.2p 상승한 107.2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3만 9593세대로 작년 5월 6720세대에 비해 489%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0.0으로 전월 대비 9.9p 하락 전망됐다. 이는 5월 분양 예정 물량이 크게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인기 지역 집값 상승세 전환에 따른 기대감과 신생아 특례대출,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대출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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