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1℃
  • 흐림강릉 30.5℃
  • 천둥번개서울 26.0℃
  • 구름많음대전 28.5℃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7.3℃
  • 구름많음고창 28.2℃
  • 맑음제주 28.6℃
  • 구름많음강화 25.1℃
  • 구름많음보은 27.1℃
  • 구름많음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7.0℃
  • 구름많음경주시 28.3℃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주말 강풍에 인천 산곡동 정전, 나무·그늘막 쓰러지는 등 피해 속출

아파트, 빌라 등 420여 세대 1시간 동안 전기 끊겨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 모두 18건 접수

 

11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는 산곡동 일대 정전 발생과 나무와 그늘막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 산곡동 한 아파트단지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정전으로 인해 해당 아파트단지와 주변 빌라 등 420여 세대가 1시간 동안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한전은 복구 작업을 벌여 당일 오후 10시 3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가로수와 그늘막이 쓰러지는 피해도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모두 18건 접수됐다. 

 

강화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51분쯤 강화군 내가면에서 컨테이너 구조물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10시 56분쯤에는 양도면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 53분쯤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그늘막이 쓰러졌다.

 

부평구에서도 오전 11시 42분쯤 삼산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11시 50분쯤에는 부평동에 위치한 건물 간판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동구에서도 오후 12시 9분쯤 신호등이 쓰러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1시 15분쯤 간석동에 소재한 오피스텔 8층 유리창이 파손돼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에서도 오후 3시 38분쯤 연희동 빌라 외벽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한편 11일 오전 7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은 당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옹진군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