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가 숨지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시 58분쯤 군포시 소재 3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9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불은 약 20분 만에 불을 꺼졌지만 주택 내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는 맥박을 회복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