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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인천공항지역지부 “4단계 필요 인력 직접 조사할 것”

“지난 2일 공사에 인력 증원 계획 공문 발송…묵묵부답”
높은 노동강도·열악한 처우로 지속 퇴사자 발생
정원대비 현원 부족 만성…현장 우려 커
현장조사단 조사 후 6월 결과 발표 예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을 앞두고 필요 인력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단계 확장 건설 완료를 앞두고 15일부터 4단계 확장에 따른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보안경비 인력을 투입한다”며 “확장되는 인프라에 합당한 인력충원 없이 기존의 노동자를 쥐어짜는 꼼수 운영은 국제공항 이용객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15일 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제2터미널 확장 운영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을 확인하는 공문을 인천공항공사 측에 발송하고 회신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약 4조 8000억 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2021년 6월 운영 개시),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추진하는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지부는 “4단계 확장 구역이 가동되면 보안경비뿐만 아니라 화장실 등 각종 시설의 증설도 뒤따른다. 그렇지만 근무지 확대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이 없다”며 “그렇지 않아도 높은 노동강도와 열악한 처우로 지속적인 퇴사자가 발생해 정원대비 현원 부족이 만성이기에 현장의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공항 4단계 필요 인력’ 산정을 위한 현장조사단을 출범한다. ‘인천공항 4단계 필요인력’을 노동조합 차원으로 조사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현장 노동자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서 5월 한 달 동안 현장을 조사해 노동자·시민 안전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6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공사 측에 전달하겠다는 게 지부의 입장이다.

 

정안석 지부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의 순조로운 완료를 위해 적정 인력 충원이 필수적이지만 공사는 인력 충원계획이 없다”며 “이에 현장 노동자들이 직접 4단계 공사 현황을 조사하고 필요인력을 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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