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이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다른 군인도 폭행해 경찰에 검거됐다.
양주경찰서는 16일 폭행,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20대 A 병장을 붙잡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 병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25분쯤 양주시 옥정동의 한 상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이를 말리던 다른 부대 군인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후 경찰서 내에서도 욕설과 소란을 부리고 의자를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A씨의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