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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읽기곤란’ 학생 학습지원…92개 기관 운영

난독증 의심 학생 선정해 진단 및 지원 실시
“전문기관 연계 지원 확대 위해 노력할 것”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 읽기곤란(난독증) 의심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학습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이나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도교육청은 효과적인 학습지원을 위해 난독증 진단과 학습지원이 가능한 15개 기관을 추가 지정, 총 92개 기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초등학생 중 난독증 의심 학생 590여 명을 1차로 선정하고 지정된 기관에서 학생 진단검사와 학습지원을 진행한다.

 

오는 8월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난독증 의심 대상자를 2차로 추가 선정해 진단과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읽기곤란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강화를 위한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해 적기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난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연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경기도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9년 시범사업을 거쳐 5년간 읽기곤란 학생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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