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동반성장위원회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SL공사가 공급망 내 ESG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동반위와 2년 연속 협약을 맺고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SL공사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참여 협력사를 모집·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 지원으로 공공부문에서의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공급망 내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도입을 장려하는 ESG 모범기관”이라며 “동반위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조성에 이바지하고 앞으로도 대내외 ESG 경영 실천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SL공사는 2022년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유형별 맞춤 진단과 현장 중심의 컨설팅 지원을 추진한 바 있다.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 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