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존중과 배려, 공정과 예의를 배우고 저마다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연계해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38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김상용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대회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용 총감독은 “경기도선수단은 지난 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육상 등 36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메달인 252개를 획득하며 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며 “올 해도 라이벌 서울시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금메달 80개 이상을 목표로 정상을 수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민선 5기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학생선수들이 재능과 소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감기 대회는 물론 각 지역 교육장배 대회를 부활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감독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전문 트레이너를 지원했던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전국 최초로 학생선수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학생선수와 운동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못지않게 선수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감독은 “서울시가 수영, 태권도, 육상 등 특정 종목에 치우쳐 메달을 획득하는 것과 달리 경기도는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대회 기간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정상을 수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끝으로 “학생선수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개인과 학교, 고장의 명예를 짊어지고 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