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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대구 상대 상위권 재진입 도전

직전 라운드 결장한 이승우·지동원 출전 대기
안데르손, 정승원, 정재민도 대구 골문 정조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상위권 재진입의 길목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28일 현재 6승 3무 5패, 승점 21점으로 5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직전 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고 0-1로 아쉽게 패해 3연승에 실패했다.


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4위였던 순위도 강원FC(승점 22점·6승 4무 4패)에 밀러 5위로 내려왔다.


수원FC로서는 직전 라운드 제주에 0-1로 패한 게 뼈아프다.


수원FC는 올 시즌 6골 2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인 이승우와 공격의 정신적인 지주 지동원이 장염 증세를 보여 제주 전에 내보내지 못했다.


전반 11분 제주 서진수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후반 27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프타마 아르한이 K리그 데뷔 신고를 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팀을 곤경에 빠뜨렸다.


수원FC는 아르한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수원FC가 상위권에 다시 진입하기 위해서는 대구 전 승리가 필요하다.


리그 선두 울산 현대(승점 27점·8승 3무 3패)와 승점 차가 벌어진 상황에 연패에 빠진다면 5위 자리도 불안하기 때문이다.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8점·4승 6무 3패)에 승점 3점 차로 쫒기고 있는 수원FC가 대구 전에서 패하고 인천이 15라운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다득점(수원FC 15골·인천 18골)에서 앞선 인천이 5위로 올라선다. 


장염으로 제주 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대구 전 출전 대기 중인 이승우와 지동원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즌 도움 5개로 리그 도움 3위에 올라 있는 안데르손과 나란히 2골을 기록중인 정승원, 정재민도 대구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수원FC는 대구와 통산 전적에서 5승 10무 6패로 다소 열세인데다 최근 5경기에서는 3무 2패로 승리가 없었던 만큼 이번 라운드 승리로 대구와 맞대결의 균형을 맞추고 제주 전 패배로 가라앉은 분위기도 되찾겠다는 각오다.


제주 전에서 아쉽게 패한 수원FC가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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