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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성적 두마리 토끼 다 잡게 도움준 모든 분께 감사”

경기도, 서울시 금메달 1개 차 2연속 비공인 종합우승 달성
김상용 도선수단 총감독, “경기도 학생선수들 저력 믿었다”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종목인 골프 여자 15세 이하부 결과가 올라올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먼 전남까지 내려와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자, 학교 및 종목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38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출전해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상용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의 소감이다.


김 총감독은 “대회 폐막 하루 전인 27일 오후까지 서울시에 금메달에서 뒤져 우승이 어렵다는 전망이 컸다”며 “하지만 경기도 학생선수들의 저력을 믿고 있었고 금메달 1개 차로 정상을 수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7개, 은 61개, 동메달 93개 등 총 241개의 메달을 획득해 ‘라이벌’서울시(총 메달 246개, 금 86·은 87·동 73)를 금메달 1개 차로 따돌리고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김 총감독은 “이번 경기도의 성적은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서울시가 수영 다이빙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12개를 쓸어가며 고전했다”면서 “마지막 날 펜싱과 레슬링, 복싱, 테니스 등에서 예상보다 많은 금메달을 획득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해 금메달이 없었던 펜싱과 롤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종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감독은 “이번 대회 성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생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학교, 학부모 등 전국소년체전과 연관된 모든 주체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며 “이는 학교운동부와 학생선수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맞춤형 지원 정책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총감독은 “임태희 교육감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학생선수를 지원하는 체육정책의 방향을 설정한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동기부여를 위해 학교현장과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응원하고 격려한 것도 학교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라 판단했다.


김상용 총감독은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대회를 마무리해 안전과 대회결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과 학교에게는 축하를, 입상하지 못한 학생과 학교에게는 격려를 하고 싶고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고 학생선수를 지원해 경기 학교체육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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