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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수원특례시' 만들 것"...김재옥 제25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땀으로 얼룩진 거울' 출판 기념회 함께 진행

 

"수원은 발이 묶여있는 기업의 도시다. 규제라는 족쇄를 풀어주지 않으면, 기업들은 도망칠 수밖에 없다. 이 불합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2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25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지난 3월 13일 재선출 된 김재옥 회장이 수원 기업들의 아픔을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등 유관기관장 및 국회의원, 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김 회장의 '땀으로 얼룩진 거울' 출판 기념회도 함께 진행돼 그의 깊이 있는 경험과 비전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땀으로 얼룩진 거울'은 김 회장의 인물기록집으로, 고아였던 그가 중견기업을 일구기까지, 그의 성공 인생 70년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원은 수도권의 중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 억제 지역이라는 난제 때문에 기업인들이 수원시를 이탈하고 있다"며 "이재준 시장님은 규제를 풀어보려고 전투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저희 기업인들도 시장님을 따라 힘을 합쳐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재옥 회장님의 25대 회장 재추대를 축하드린다”며 "기회를 기다리기보다는 기회를 만들어가 경제 위기를 보란듯이 극복하는 그런 기업인들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수원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예측 불가능한 혼돈의 시기로 가고 있는 지금, 우리 기업들이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다"며 "이재준 시장님과 김재욱 회장님, 두 분의 협력과 힘으로 앞으로 더 좋은 환경이 조성되길 기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상공회의소는 1908년 설립돼 116년간 지역 상공업의 진흥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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