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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학생선수들, 경기도 비공인 종합우승 기여

안산교육지원청, 금 12·은 7·동 4 역대 최고 성적
역도 김예솔·수영 주선유 나란히 3관왕 등극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역도, 육상, 씨름 등 9개 종목에 35명의 학생선수를 출전시켜 금 12개, 은 7개, 동메달 4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안산지역 학생선수들이 지난 해보다 금메달을 5개나 더 획득한 것으로 이번 대회 막판까지 서울시와 경합을 벌인 경기도에는 큰 힘이 됐다.


안산지역 학생선수들은 역도, 육상, 수영, 펜싱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산 선부중 3학년 김예솔이 역도 여자 15세 이하부 45㎏급에서 인상 61㎏, 용상 81㎏, 합계 142㎏를 들어올리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김예솔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중등부 부별신기록(용상 종전 77㎏, 합계 종전 137㎏)을 작성하며 종목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또 수영 여자 12세부에서는 주선유(관산초 6년)가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자유형 50m에서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고 육상 여자 15세부 윤예은(와동중)은 1600m 계주와 1600m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이 됐다.


특히 테니스 여자 15세부 개인단식에 출전한 김민주(관산중)은 금메달이 예상되지 않았지만 선전을 펼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태훈 교육장은 대회기간 전남 일원을 방문, 목포 현지에서 수영 혼계영 종목 수상자들에게 직접 시상하는 등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교육장은 “수영, 펜싱 단체전과 육상 릴레이 종목 등 팀워크를 이뤄야하는 종목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둔 것이 뿌듯하고, 우리 학생들이 한 팀으로서 서로를 격려하며 목표를 달성해내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체육회는 출정식을 비롯한 사전 격려 뿐 아니라 소년체전 기간 동안 전남 일대 경기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선수단 학부모들과 함께 응원하며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소년체전을 통해 안산을 대표한 학생들이 보여준 놀라운 기량과 선수로서의 성숙한 태도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안산시 스포츠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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