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윤환 계양구청장을 포함한 10명의 대표단이 중국 충칭시를 방문했다.
30일 계양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구의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충칭시 사핑바구의 초청으로 ‘충칭 국제우호도시협력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칭 국제우호도시협력대회’는 다양한 국가의 도시 간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주제로 49개 국제도시의 대표와 4개 국제기구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윤환 구청장 일행은 이번 일정에서 충칭시 사핑바구와의 접견, 충칭 국제우호도시협력대회 참석,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등을 추진했다.
대표단은 사핑바구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두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환 구청장은 2025년 구가 국제대회로 추진하는 계양구청장배 양궁대회에 충칭시를 초청했다.
또 대표단은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헌화한 후, 충칭시에 조성된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보며 구의 정책에 접목할 방안들을 모색했다.
윤 구청장은 “이번 충칭 방문은 계양구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양구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칭시는 중국 4개의 직할시 중 하나로 서남부에 있는 중국 서부 개발 전략의 중심지다.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발달해 있다. 구는 충칭시 사핑바구와 2021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