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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넥슨 이사, 지주사 NXC 이사회 의장으로...경영 전면 나선다

이사회 책임성 제고 및 효율적인 역할 수행 지원 목적

 

유정현 넥슨 이사가 넥슨 지주사 NXC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유정현 이사는 故(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부인이다. 이에 따라 유 의장이 본격적인 경영 전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1일 NXC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정현 사내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유정현 의장은 지난해 4월 감사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유 의장은 김 창업주와 1994년 넥슨을 공동창업한 후 회사의 경영에 적극 참여해오다가 2010년부터 2023년 3월까지 NXC 감사로서 이사회 의결 과정에 참여했다. 

 

유 의장은 1969년생으로 넥슨 설립 이후부터 2000년 초반까지 넥슨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으며 온라인 게임 비즈니스의 본격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2년부터는 넥슨 게임의 운영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넥슨네트웍스(구, 넥슨SD)를 설립, 운영 총괄 및 대표를 지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넥슨의 사내이사를,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넥슨으로부터 물적분할한 NXC(구, 넥슨홀딩스)의 이사직을 맡았다.

 

유 의장은 그룹 경영활동 뿐만 아니라,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포함해 넥슨재단을 통한 기부 활동, 넥슨컴퓨터박물관 건립 등 그룹 차원으로 진행한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과 ESG활동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XC 측은 "유정현 이사의 의장 선임 목적은 '이사회의 책임성 제고와 효율적인 이사회 역할 수행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NXC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도화 전 넥슨코리아 감사, 이세중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이사회를 5인 체제에서 7인 체제로 변경했다. NXC 이사회는 유정현 의장을 비롯해 ▲이재교 대표 겸 사내이사 ▲권영민 사내이사 ▲김회석 기타비상무이사 ▲이홍우 감사(현 사내이사) ▲이도화 사외이사 ▲이세중 사외이사 등으로 구성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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