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목)

  • 맑음동두천 25.1℃
  • 구름조금강릉 25.5℃
  • 맑음서울 28.6℃
  • 구름많음대전 24.1℃
  • 구름많음대구 23.3℃
  • 흐림울산 21.7℃
  • 흐림광주 23.2℃
  • 흐림부산 21.3℃
  • 흐림고창 23.3℃
  • 흐림제주 22.0℃
  • 맑음강화 23.5℃
  • 구름조금보은 20.3℃
  • 구름많음금산 20.5℃
  • 흐림강진군 21.7℃
  • 구름많음경주시 22.4℃
  • 흐림거제 21.5℃
기상청 제공

K리그2 FC안양, 충북청주 꺾고 선두 유지

FC안양, 최규현·김동진 연속골 2-0 완승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와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충북청주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충북청주와 홈 경기에서 최규현과 김동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다 직전 라운드에 전남 드래곤즈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추춤했던 안양은 승점 3점을 챙기며 9승 3무 2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2위 전남(승점 27점·8승 3무 4패)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8


안양은 이날 단레이와 마테우스를 최전방에 세우는 4-4-2 전술로 나섰다.


중원은 주현우, 최규현, 리영직, 최성범이 맡았고 포백은 김동진, 김하준, 이창용, 이태희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충북청주를 몰아붙인 안양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충북청주 진영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최성범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최규현을 보고 공을 찔러줬고 최규현이 넘어지며서도 끝까지 발을 뻗어 골망을 가른 것.


1-0 리드를 잡은 안양은 이후에도 충북청주를 몰아붙였고 전반 41분 김동진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최성범이 찔러준 패스가 김동진의 발을 거쳐 충북청주의 골문을 열었다.


2-0으로 앞선 안양은 후반들어 파올리뉴, 이강한 등 공격을 강화한 충북청주의 공세를 막아내며 2골 차 승리를 지켰다.

 

 

변성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 삼성은 부산 아이파크와 방문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에 8위까지 떨어졌던 수원은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을 이어갔지만 5연패를 간신히 멈추며 6승 2무 7패, 승점 20점으로 6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년 만에 K리그1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최근 5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과정에서 수원을 이끌던 염기훈 감독은 서울 이랜드FC전(1-3 패)에서 5연패한 직후 자진 사퇴했다.


지난 달 31일 수원의 제10대 사령탑 자리에 앉은 변성환 감독은 연패 탈출과 함께 K리그 사령탑 데뷔전 승리를 노렸지만 다음으로 미뤘다.


수원은 전반전 슈팅이 단 1개에 그칠 정도로 무기력했다.


0-0으로 맞선 채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4분 부산 성호영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원 수비 진영에서 전진우의 공을 빼앗은 성호영이 그대로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한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그물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31분 균형을 맞췄다.


이종성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대 하단 구석을 찔러 팀을 6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