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맑음동두천 22.7℃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5.7℃
  • 구름많음대전 25.6℃
  • 흐림대구 25.9℃
  • 흐림울산 25.1℃
  • 맑음광주 25.3℃
  • 맑음부산 26.4℃
  • 맑음고창 22.0℃
  • 맑음제주 26.8℃
  • 구름조금강화 21.4℃
  • 구름조금보은 25.9℃
  • 구름조금금산 23.9℃
  • 맑음강진군 24.4℃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與, 전대 앞두고 친노그룹 각개약진

문희상.김혁규.염동연 의원등 출사표
친노 직계 모두 출사표 세력재편 관측

4월 전당대회와 오는 28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내 친 노무현 그룹의 이른바 각개약진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노사모가 주축이 된 국민참여연대가 16일 공식 출범한데 이어 문희상, 김혁규, 염동연 의원 등이 지도부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이른바 '친 노무현 그룹'의 분화현상이 노골화되고 있다.
여당내 이같은 각개약진은 친노 그룹 내부적으로 지도부 경선에 나서는 출마자들의 교통정리를 둘러싼 혼선양상까지 나타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선 친노 그룹의 좌장격인 문희상 의원이 원내대표로 출마해 달라는 이광재 의원등 당내 386 의원들의 요구를 끝내 거부하면서 당 의장 경선을 놓고 친노그룹 내부의 갈등기류까지 감지되고 있다.
상항이 이러자 이미 오래 전부터 당 의장 출마를 결심하고 전국적인 표밭다지기에 착수한 김혁규 의원도 문희상 의원이 원내대표가 아닌 당 의장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데 대해 적잖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친노직계의 호남지역 맏형격인 염동연 의원은 문희상 의원이 반대하고 있는 '지도부 임기 1년 단축론'을 거듭 강조하며 지도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당 의장 경선에 문희상, 김혁규, 염동연 의원 등 친노직계 중진인사 모두가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어서 서로 엇갈리는 내부 이해관계속에 친노그룹의 세력재편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실질적인 리더로 있는 노사모를 주축으로한 외곽단체, 즉 국민참여연대가 이날 창립대회를 갖고 현실정치 참여를 선언하며 정치세력화를 공식 선언해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에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명씨는 이미 국민참여연대의 지역별 발대식을 통해 "강력한 세력으로서 당을 민주화하고 여러분이 나서 접수해야 하고, 이 일에 앞장서겠다"며 사실상 정치행보를 본격화한 상태다.
실제로 명씨는 이날 창립대회에서 전당대회 당의장 출마 권유를 받아 들여 여당내에선 명씨 본인의 거취결정은 물론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친노그룹의 각개약진과는 별도로 재야퍄의 장영달 의원이 의장 출마를 선언했고, 구 당권파의 신기남 의원과 개혁당 출신의 김원웅 의원,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도 당권 경쟁에 뛰어들 태세여서 전당대회를 앞둔 여권 내부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