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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첫 개최되는 ‘화랑미술제 in 수원’…문화·예술적 수준 제고

지역 인프라 적극 활용…문화·예술 접근성 강화
시 관광명소, 먹거리 등 연계 지역 관광 제공
수원 개최 통한 미술시장 불균형 해소 도모

 

수원시가 서울을 벗어난 지역에서 처음으로 정식 개최되는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와 시의 문화·예술적 수준 제고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1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화랑미술제 in 수원에 예정된 프로그램 등 구체적 행사 내용을 발표했다.

 

모두발언을 맡은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1979년부터 시작된 화랑미술제가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도시 수원에 개최를 확정한 화랑협회에 감사하다”며 “‘화랑미술제 in 수원’으로 시의 문화·예술적 수준을 높여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가 책임지고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시의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개최될 예정이다. 총 95개 갤러리, 작가 600여 명이 참가해 2500여 작품을 선보인다.

 

우선 시의 인구·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블록 특별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수원시민과 함께 미술제를 방문하는 타지역 시민들을 위해 시 관광명소, 먹거리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 ‘All that Suwon’은 수원갈비, 수원 통닭거리, 화성행궁 등 3가지 주제로 미술제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예술과 미식을 접목한 지역 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또 ‘Suwon in My Mind’ 특별전도 개최해 관내 야경과 관경명소 등 시를 주제로 한 판화, 사진을 전시한다.

 

이 밖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 반려동물 동반입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구성원의 예술·문화 접근성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 미술제를 통해 시의 문화·예술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수원은 문화도시이자 젊은 도시”라며 “이번 화랑미술제 in 수원을 통해 서울에 집중된 있는 미술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국내 최대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 개최를 위해 작년부터 노력했다”며 “이번 미술제는 시의 문화적 수준을 두 단계 이상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시에서 새로운 문화축제가 탄생하는 모습을 시각화했으며 국내 유망작가들의 신작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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