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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일수록 까다로운 ‘하이러닝’…나아갈 방향은?

인공지능 진단·학습, 실시간 디지털 판서로 맞춤 교육
서술형 많은 저학년은 채점 어려움 등 개선점도 존재
“개념 문제 등 인공지능 문제 추천 기능 정밀화 필요”
“교사 제작 콘텐츠 활발히 공유될 수 있게 노력할 것”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능을 중심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은 지난 3월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전 교과, 전 학년 대상 자율적인 하이러닝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이러닝을 활용해 교육하는 학교는 5월 20일 기준 2007곳에 달한다.

 

하이러닝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과 학습, 실시간 판서 공유 등 태블릿 PC 기반의 교사·학생 소통으로 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개선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하이러닝 활용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A씨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과 구성 자체가 서술식인 표현 중심의 문제가 많다”며 “하이러닝은 아직 서술형 인식과 채점이 어려워 저학년일수록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표현 형식의 서술형 문제가 많은데 인공지능으로는 서술형 채점에 한계가 있는 등 활용하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하이러닝의 인공지능 문제 추천 기능에 대한 개선 의견도 존재했다.

 

교사 B씨는 “인공 지능 문제 추천 기능이 차시별로 더 정밀해질 필요가 있다”며 “수업 직후 어려운 문제나 새로운 문제를 추천하기보다는 교과 핵심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 추천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업 이후 학습에서 문제 풀이는 교과 내 핵심 개념을 잘 학습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인공지능 문제 추천은 새로운 문제, 심화 문제 등 교과 핵심 내용을 벗어난 문제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B씨의 설명이다.

 

그는 “핵심 개념의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 이후 학생 맞춤형 문제가 추천돼야 한다”며 문제 추천 기능의 정밀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수업 도중 빠르게 사전에 만들어 둔 문제를 학생들에게 추천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개선 역시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엿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하이러닝 콜센터, 하이러닝 내 1:1 게시판뿐만 아니라 현장 교사들로 이뤄진 하이러닝 현장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서술형 채점 부분에 있어서는 기능 개선을 위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는 교사가 수업 도중 문제를 고르고 가져오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며 대신 “원하는 문제를 사전에 세트로 만들어 카테고리 별로 구성해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진단·문제 추천 기능 고도화와 함께 교사들이 제작하는 양질의 콘텐츠가 하이러닝 안에서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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