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화 과천시의회 부의장이 과천시를 무장애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 부의장은 과천시의회 3일차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제로 휠체어를 타고 과천시의 여러 공공시설 점검했다"면서 "공공시설이 장애인 들은 물론 다양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체육공원 내 공공 화장실 및 접근성 문제를 언급했다.
우 부의장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화장실에 도착했지만 문을 열기도 쉽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더구나 화장실 내부는 비좁아 휠체어를 돌리기도 힘들었고, 화장실을 나와 쉴 정자를 찾아가는 데도 난관이 많았다"고 말했다.
우 부의장은 또 문원체육공원내에 설치되어 있는 배수구와 수로가 장애인 휠체어 뿐 아니라 유모차나 어르신들의 실버카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문체육공원에서는 장애인 주차장 및 음수대 개선, 화장실 개선이 필요하며 경기장 입구에 핸드레일 설치와 배수로 트렌치 덮개 설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윤화 부의장은 의원연구단체인 ‘과천시의회 무장애도시포럼’ 대표의원으로 연구의원인 하영주 의원, 황선희 의원과 함께 무장애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