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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시 체육회장 불출석 놓고 '갈등고조'

오산시 체육회장 증인출석 행감 불출석 사유 정회
오산시 문화재단 예술촌장의 선출 문제 등 지적

 

오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85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제문화국, 오산문화재단, 오산시체육회,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송진영 의원은 한 달간 오산역 광장과 구도심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오산 시 크리스마스 마켓 축제와 3일간 열린 야 맥 축제의 예산 및 효과에 대해 지적했다.

 

송 의원은 결국 2억 7000만 원을 들인 크리스마스 마켓 축제와 7000여만 원을 들인 야맥 축제에 대해 효율성 문제를 제기했다.

 

전도현 의원은 이날 행정감사에서 오산시 체육회장 증인출석 행정감사 불출석 사유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일부 의원들도 "체육회장이 1년에 한 번 하는 미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 돌연 병가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 행정감사를 고의적으로 피하기 위한 의도"라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또 오산시 문화재단 예술촌장의 운영 및 선출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 예술촌장의 자격논란을 강하게 지적하고 선출방식에 있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문화재단의 상습적인 낙하산 인사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어서 장애인체육회 간부의 명분 없는 야간수당 문제가 제기되며 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이 개인적으로 일부 체육회 간부들에게 집회 동원문자를 보낸 사실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이에 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은 "당시 그런사실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전예슬 의원도 질문을 이어갔다. 전 의원은 국민체육센터를 건립도 못한 채 국비 30억 원을 추경에 반납하는 미숙한 행정을 지적했다.

 

특히, 국비 100% 지원사업 ‘스포츠클럽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신청이 누락돼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두고도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불용예산이나 집행 잔액은 추경 등을 통해 적기에 정리해야 하며,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이월예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경제문화국 소속 오산 시 체육회 사무 감사에서는 체육회장의 불출석 문제를 놓고 증인선서도 받기 전에 정회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회의진행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오산 시 체육회 행정감사를 오는 25일 다시 제기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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