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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신사옥으로 이전

도민 주거 꿈 실현 가속화…맞춤형 공급 확대·주거 환경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지방세 납부 및 인턴 기회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 21일 의정부 용현동에 위치한 새 사옥으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LH가 경기북부 지역의 주택 공급 및 주거 복지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민과 LH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을 계기로 경기북부 발전에 LH가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61명의 대진대학교 학생들이 현장 실습 경험을 하면서도 학점을 채울 수 있도록 대학 현장 실습 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북부권역 거주 청년 149명에게 매년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인턴 제도, 매년 장애인 인턴을 채용하여 48명의 장애인들이 근무하는 등 사회적 책임(ESG)을 다하고 있다.

 

의정부 이전을 통해 지역 세수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지방세 납부는 지난 2년간 평균 40억 원 수준으로 의정부 관내에서는 차지하는 규모가 제법 크다. 확보된 지역세수로 의정부는 더욱 많은 지역사업에 재투자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올해 4조 4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4조 원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1·2,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를 본격 조성하고, 현 정부 들어 발표된 김포한강2, 구리토평2의 지구 지정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경기북부의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 주택 인허가 물량이 줄어들고 금리가 인하될 경우 향후 2~3년 내 주택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는 시장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북부권역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심에서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매입·전세 임대 6100호(매입 3700호, 전세 2400호)를 공급해 북부권역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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