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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신고법인 100만 개 돌파했지만 세액은 6조 감소

대기업 실적 부진 등 영향으로 감소
부동산업, 음식·숙박업 등 흑자 기록
상장법인 법인세액 전체 35.4% 차지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전년보다 4만 9000개 늘었지만, 총부담세액은 6조 2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세청이 공개한 법인세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103만 1000개로, 처음으로 100만 개를 넘어섰다. 2022년엔 98만 2000개 법인이 법인세를 신고한 바 있다. 

 

전체 신고법인 중 흑자 신고법인은 65만 2000개(63.2%), 적자 신고법인은 37만 9000개(36.8%)로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흑자 신고법인은 3만 7000개, 적자 신고법인은 1만 2000개 각각 증가해 흑자 신고법인이 더 많이 늘었다.

그러나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2022년 87조 8000억 원에서 지난해 81조 6000억 원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대기업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작년 법인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총부담세액 81조 6000억 원 중 제조업의 총부담세액이 32조 2000억 원(39.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보험업 16조 3000억 원(20.0%), 서비스업 7조 8000억 원(9.6%) 순으로 총부담세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2464개 상장법인(주권상장+코스닥상장)의 총부담세액은 28조 9000억 원으로 전체의 35.4%를 차지했다. 102만 8000개의 비상장법인이 52조 7000억 원(64.6%)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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