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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배가되는 다채로운 수원 생활…민선8기 2주년 성과 ‘톡톡’

녹지 확대,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확산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등 교통 편의 증진
문화거점 증가, 공연·축제·스포츠 시민 일상화

 

민선8기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도를 높였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푸른 도심, 도시를 깨끗하게

 

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다졌다.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해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이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1년 누적 방문객 77만 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녹음을 즐길 수 있었다.

 

시는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 추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과 방죽공원 수국정원 등 공원에 특성을 더해 계절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부터는 공원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원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시민 모두의 새빛공원’ 사업도 시작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각 가정에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탄소모니터링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64개 단지 5만 9000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환경교육을 위한 기반과 서비스가 잘 갖춰진 도시에 대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법정 환경교육도시’로도 선정되면서 기후환경 변화 시민 교육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로 시민이 직접 만드는 탄소중립을 재현했으며 자전거 등 생태교통 문화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필요한 곳을 연결한 교통과 안전

 

민선8기 2년 차의 성과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양상을 보였다.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하고 있는데 지난달 신분당선 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 신설이 결정된 것이 가장 획기적이었다.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시가 역 신설 비용을 부담키로 전격 결정하며 서수원 권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을 알렸다.

 

시에서만 6개 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경기북부까지 빠르게 연결해 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착공했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내년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도 전망된다.

 

특히 지체되던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구상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시가 주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기본구상안이 담긴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 수도권 남부권역의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됐는데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가 광교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고색 델타플렉스 지역과 당수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시설을 이용하도록 14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했던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인프라를 개선했는데 세류2동 공영주차장, 자투리 주차장, 내집주차장, 공유주차사업 등으로 총 116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일상에 녹아든 문화·예술·체육·교육

 

시가 마련한 문화시설, 축제, 공연 등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기회도 늘어났다.

 

지난달 말 개관한 빛누리아트홀은 서수원권 문화 갈증을 해소하며 449석 규모의 공연장을 주축으로 공연·전시·교육 등이 가능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정조테마공연장이 문을 열고 25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며 무예24기 등 수원만의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수원발레축제, 9월 재즈페스티벌, 지난달 수원화성헤리티지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히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한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세계유산 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 재현 행사를 시민 주도 행사로 진화시켰다.

 

또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도 발전했는데 지난해 10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등 시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 4건이 개최됐다.

 

이밖에 원천배수지 야구장 시설개선, 광교 혜령공원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등을 완료했고 올해 6곳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25만 수원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일상에서 시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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