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재가 발생한 화성시 서신면의 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사진=옥지훈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626/art_17192771989193_6fc35d.jpg)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추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 중인 소방당국이 공장 내부에서 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품과 신체 일부를 발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7시부터 실시한 추가 수색 작업 중 공장 2층에서 시계 등 물품과 절단된 신체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계 등은 사망자의 유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발견된 신체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아 신원 확인을 통해 추후 밝힐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00명과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해 추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실종자를 발견할 때까지 추가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감식이 잡힌 만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진행하면서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수색 작업은 전날 “직원 1명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공장 관계자의 119에 신고에 따라 실시됐다.
수색 초기에는 실종자의 위치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위치 추적 결과 공장 내부에 실종자의 휴대전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2시까지 해당 실종자에 대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