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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CPR로 상점주 살린 라이더에 감사장 전달

바로고 라이더, 신속한 응급조치로 경주시장 표창 받아

 

쓰러진 음식점 사장을 살린 라이더의 선행이 널리 알려진 가운데, 바로고가 해당 라이더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초연결 생태계 플랫폼 바로고는 식당에서 쓰러진 상점주를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이태훈 라이더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천마허브 소속 이태훈 라이더는 지난 달 29일 배달 음식 픽업을 위해 경주시 동천동의 한 식당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점주를 발견했다. 당시 상점주는 몸 전체가 경직되고 호흡이 멈춰 위급한 상태였다.

 

이 라이더는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CPR을 시작했다. 상점주가 호흡을 회복하자, 이 라이더는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상점주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큰 목소리로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 라이더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분에 상점주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상태가 호전되어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용기 있는 판단과 행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킨 이태훈 라이더의 공로를 인정해 경주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태훈 라이더는 "처음 겪는 상황이었지만 군 복무 시절 배운 CPR 실습과 평소 허브장님이 강조하셨던 안전 교육 영상 덕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라며 “상점주님이 건강을 되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심폐소생술로 상점주님의 생명을 구한 이태훈 라이더님께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라이더님들의 경우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배달을 수행하시기 때문에 동네 지킴이 역할까지 도맡아 하시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도 라이더분들의 선한 영향력을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전했다.

 

한편, 바로고·모아라인·딜버는 사회적 귀감이 되는 라이더를 발굴해 '우리 동네 히어로'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흉기 난동범을 제압한 김신, 이지훈, 박근보, 우종민 라이더, 4월에는 음주단속 도주 차량 검거에 기여한 권기훈 라이더에게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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